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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야, PGA 유망주' 김주형, 미국 골프채널 선정 2021년 기대되는 선수 '톱10'에 뽑혔다

2021-01-04 13:03

우승 인터뷰하는 김주형 [KPGA 제공]
우승 인터뷰하는 김주형 [KPGA 제공]
김주형(19)이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채널이 선정한 2021년 기대되는 선수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골프채널은 4일(한국시간) "앞으로 세계 프로 골프계에서 잠재력을 가진 후보 10명을 소개한다"며 세계 랭킹 90위 이하 선수 중 선정한 유망주들 가운데 김주형을 포함했다.

이 매체는 이 10명에 대해 순위를 매기지는 않았지만 세계 랭킹 139위인 김주형은 10명 가운데 9번째로 소개됐다.

골프채널은 김주형에 대해 "만 18세에 벌써 프로에서 4승을 거뒀다"며 "지난해 메이저 대회인 PGA 챔피언십에 출전했으며 이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대회에도 세 차례 나왔다"고 설명했다.

김주형은 지난해 7월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군산CC오픈에서 정상에 올라 코리안투어 사상 프로 선수 자격 최연소 우승(18세 21일) 기록을 세웠다.

2019년 11월에는 아시안투어 파나소닉오픈에서 우승했다. 같은 해 아시안투어 투어에서 3승을 올리기도 했다.

지난해 PGA 챔피언십에서는 컷 탈락했으나 9∼10월에 PGA 투어 세이프웨이오픈, 코랄레스 푼타카나 리조트 & 클럽 챔피언십, 더 CJ컵에 출전해 코랄레스 푼타카나 리조트 & 클럽 챔피언십 공동 33위에 올랐다.

골프채널이 선정한 2021년 유망주 10명에는 교포 선수인 이민우(23·호주)와 저스틴 서(24·미국)도 포함됐다.

가나야 다쿠미(일본), 브랜던 우(미국), 제이든 샤퍼, 개릭 히고, 윌코 니나버(이상 남아공), 라이언 러플스(호주), 토마스 로젠뮐러(독일) 등이 골프채널이 뽑은 올해 남자 골프 유망주로 선정됐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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