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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의 숨은 고수’ 서삼일 깜짝 4강 선착-NH농협카드 PBA 챔피언십

2021-01-03 13:16

강호의 ‘숨은 고수’ 서삼일이 가장 먼저 4강에 올랐다.

‘강호의 숨은 고수’ 서삼일 깜짝 4강 선착-NH농협카드 PBA 챔피언십
서삼일은 3일 열린 NH농협카드 PBA 챔피언십 8강전 첫 경기에서 임준혁을 3-1로 제치며 생애 첫 챔피언십 준결승 마당에 들어섰다.

서삼일의 4강행은 뜻밖이었다. 맞상대인 임준혁도 무명이지만 그래도 서삼일보다는 나았다. 임준혁은 32강전에서 조재호를 잡은 드 브루윈, 16강전에서 모랄레스를 잡고 8강에 진출했다.

서삼일은 32강전에서 조건휘를 잡았지만 16강전에서 김기혁을 만나는 등 나름 대진운이 있었던 편이었다.

그래서 같은 무명이라도 8강 경험이 있고 강자 숲을 헤쳐 온 임준혁의 승리가 예상되었다. 그러나 서삼일은 1세트부터 치고 나가며 4세트에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1, 2세트를 12점과 13점에서 마무리 한 서삼일은 3세트에선 1점도 내지 못하고 0:15로 완패했다. 세트스코어 2-0이 2-1이 되면서 그의 운도 다하는 게 아닌가 했으나 4세트에서 다시 살아나 3세트 퍼펙트 패를 거의 그대로 씻는 15:1승을 거두었다.

서삼일은 옆돌리기로 점수를 많이 쌓았으나 뒤돌려치기로는 점수를 얻지 못했다. 4세트의 13점에서 얻은 마지막 점수는 2점짜리 걸어치기였다.

서삼일은 4강전에서 마민캄-위마즈 승자와 만난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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