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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먼, PGA 새해 첫 대회 센트리 챔피언스 토너먼트에 코로나19 때문에 불참...임성재는 더스틴 존슨, 브리이슨 디섐보 등과 출전

2021-01-03 08:46

짐 허먼 [AFP=연합뉴스]
짐 허먼 [AFP=연합뉴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통산 3승을 올린 짐 허먼(44·미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2021년 첫 대회에 나오지 못한다.

허먼은 3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코로나19에 걸려 이번 주 대회에 출전하지 못한다"며 "다음 주 소니오픈도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올해 PGA 투어 첫 대회는 7일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에서 개막하는 센트리 챔피언스 토너먼트(총상금 670만 달러)다.

이 대회는 원래 전년도 PGA 투어 우승자들만 모여 치르는 대회지만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대회가 취소되면서 올해는 전년도 우승자 외에 2019-2020시즌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 출전 선수들까지 나올 수 있게 됐다.

지난해 8월 윈덤 챔피언십에서 우승해 이 대회 참가 자격을 얻은 허먼은 결국 코로나19 때문에 출전이 불발됐다.

올해 참가 대상 45명 가운데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티럴 해턴(잉글랜드)이 불참을 결정했다. 허먼도 빠지면서 출전 선수는 42명으로 정해졌다.

한국의 임성재(23), 더스틴 존슨, 브라이슨 디섐보(이상 미국), 욘 람(스페인) 등이 올해 첫 대회에 출전한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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