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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 쿠드롱 탈락 NH챔피언십 안개속으로. 마민캄-위마즈, 강동궁-신정주 8강격돌

2021-01-03 05:38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 쿠드롱이 16강전에서 사라져 NH농협카드 PBA 챔피언십 우승 향방이 오리무중에 빠졌다.

최강 쿠드롱 탈락 NH챔피언십 안개속으로. 마민캄-위마즈, 강동궁-신정주 8강격돌
챔피언십 2회 우승의 쿠드롱은 2일 열린 NH농협카드 PBA 챔피언십 16강전(메이필드 호텔)에서 마민캄에게 1-3으로 덜미를 잡혔다.

마민캄은 쿠드롱을 어렵잖게 눌렀다. 1세트를 15:10으로 이긴 후 2세트마저 15:7로 끝냈다. 지난해 7월의 SK렌터카 챔피언십 장면이 떠오르는 순간이었다. 당시에도 마민캄은 쿠드롱을 풀세트 접전 끝에 3:2로 잡아 쿠드롱 천적으로 떠올랐다.

쿠드롱은 3세트에서 겨우 정신을 차렸다. 특유의 부드러운 샷으로 15:11로 승리했다. 그러나 그것이 마지막이었다. 물론 4세트를 순순하게 내주지는 않았다. 13점까지 쫒아가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려 했다. 그러나 샷이 마음먹은대로 들어가지 않았다. 결국 13:15로 져 서바이벌 128강전 187점도 다 소용없게 되었다.

마민캄은 위마즈와 4강행을 다툰다. 위마즈는 8강전에서 엄상필을 3-0으로 눌렀다.

8강전은 임준혁-서삼일, 강동궁-신정주, 서현민-김봉철의 대결로 펼쳐진다.

강동궁은 우승 후보 중 한명인 김남수를 3-1로 눌렀고 신정주는 한동우를 3-0으로 완파했다. 서현민은 호프만을 3-1로 제압했다.

강동궁과 신정주는 둘 다 우승 경험자로 마민캄-위마즈전과 함께 8강전 4경기 중 가장 관심을 끄는 대결이다. 이들은 조가 엇갈려 있어 4강전에서 이길 경우 결승에서나 만난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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