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태화의 B&W]제41대 대한체육회장 선거에 부쳐---국내외 문제에 함께 대처해 나가야

정태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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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 2020-12-27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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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제40대 대한체육회장 선거 투표 모습
제41대 대한체육회장 선거가 드디어 막이 오른다.

대한체육회장 선거는 28일과 29일 이틀 동안 후보자 등록을 받고 30일부터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간다. 그리고 1월 18일 2100여명의 선거인단 투표로 앞으로 4년동안 우리나라 체육을 이끌 제41대 대한체육회장이 탄생한다.

현재 대한체육회장 후보로는 현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을 비롯해 이종걸 전 대한농구협회장, 강신욱 단국대학교 교수, 유준상 전 대한요트협회장, 윤강로 국제스포츠외교원장이 출사표를 던졌다.

여기에 그동안 출마 자격 논란을 빚었던 장영달 전 대한배구협회장이 27일 전격적으로 출마를 포기하고 대신 이종걸 전 회장이 출마의사를 표시했고 이에리사 전 태릉선수촌장(전 국회의원)은 이기흥 회장에 대항해 후보 단일화가 되지 않을 경우 출마하겠다고 나섰다.

이에 따라 최종적으로 '이기흥 대 반이기흥'으로 1대1 대결이 될지, 아니면 5~6명이 난립하는 선거가 될지는 29일 최종적으로 후보 등록이 마감되어야 알 수 있을 것 같다.

이번 대한체육회장 선거의 최대 이슈로는 △KOC와 대한체육회의 분리 문제 △고 최숙현선수의 극단적 선택으로 야기된 스포츠 인권 △학생선수들의 전면적 주말대회 개최 △체육인 일자리 창출 등으로 요약할 수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는 이러한 체육계 현안들을 중심으로 한 정책대결보다는 이기흥 현 회장(실제로는 직무정지)을 적폐세력으로 규정하고 이에 대항하는 개혁세력의 대결로 몰아가는 식으로 진행되고 있어 뜻있는 체육계 인사들의 우려를 낳고 있다.

지금 우리나라 체육은 중대한 갈림길에 서 있다. 특히 전문체육이 위기다. 전문체육은 위기이지만 대신 생활체육이 그 어느때보다 활성화되고 있지만 이는 전적으로 다른 문제다.

전문체육은 바로 세계속의 대한민국 국격과 관계되는 문제이기 때문이다.

이번에 대한체육회를 이끌어야 할 회장은 코로나19로 개최가 불확실하기는 하지만 내년 7월 도쿄올림픽에 이어 불과 5개월 뒤에 이어질 2021년 베이징동계올림픽을 치러야 한다. 여기에다 2024년에는 평창동계유스올림픽도 준비해야 한다.

그리고 또 다른 문제도 남아 있다.

바로 문재인 정부가 평화의 상징으로 추진하고 있는 2032년 서울·평양 공동개최 올림픽이다. IOC는 2032년 올림픽 개최지를 당초 개최 7년전인 2025년 IOC 총회가 아닌 2021년이나 2022년 총회에서 개최지를 결정할 예정이다. 즉 이번 회장 임기내에서 개최지가 결정된다는 뜻이다.

국내의 현안들과 국제적인 문제 가운데 어느 것이 중요하다고 저울질을 하기는 어렵다. 두가지를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는 후보면 더욱 좋다. 그 선택과 판단은 2100여명으로 이루어진 선거인단의 몫이다. 그 어느때보다 냉정한 안목이 필요하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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