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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기대해달라'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고진영, 27일 귀국....당분간 국내서 최형규 스윙코치와 스윙 다듬을 계획

2020-12-27 10:27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고진영이 2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영종도=연합뉴스]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고진영이 2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영종도=연합뉴스]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고진영(25·솔레어)이 27일 오후 귀국, 당분간 국내에 머문다.

고진영의 매니지먼트사 세마스포츠마케팅은 27일 오전 “고진영이 오늘 오후 입국한다. 코로나19로 인한 공항 방역 프로세스에 따라 공항에서의 인터뷰는 진행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진영은 귀국 후 2주간 자가격리에 들어간다.

세마스포츠 마케팅 관계자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는 다음달 22일 다이아몬드 리조트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를 개최할 예정이지만, 고진영은 이 대회에 불참한다고 말했다.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국내에 머물며 스윙 교정에 주력했던 고진영은 지난 11월 뒤늦게 LPGA 투어에 복귀했지만 4개 대회만 뛰고서도 시즌 상금왕에 올라 세계랭킹 1위를 지켰다. 메이저 대회인 US여자오픈에서 공동 2위에 오르며 시즌 최종전인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출전권을 따냈고, 110만 달러의 우승 상금이 걸린 마지막 대회서 김세영을 제치고 정상에 오르며 상금왕까지 차지했다.
고진영은 시즌 마지막 두 대회서 준우승과 우승을 차지하며 74주 연속 세계랭킹 1위 수성에 성공했다. 김세영과의 격차도 1.28점까지 벌렸다 김세영은 10월 메이저 대회인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과 11월 펠리컨 챔피언십을 잇따라 제패하며 고진영을 0.31점 차까지 추격했었다.
고진영은 휴식을 취하며 최형규 스윙 코치와 스윙을 다듬고 2021 시즌 출격을 준비할 예정이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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