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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이재영 65점 합작' 흥국생명, 풀세트 접전 끝에 인삼공사 제압

2020-12-25 20:12

흥국생명 레프트 김연경이 25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여자부 KGC인삼공사와의 방문 경기에서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한국배구연맹 제공]
흥국생명 레프트 김연경이 25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여자부 KGC인삼공사와의 방문 경기에서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한국배구연맹 제공]
흥국생명이 풀세트 접전 끝에 KGC인삼공사를 꺾고 2연승을 올렸다.

흥국생명은 25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0-2021 V리그 방문경기에서 인삼공사를 세트 스코어 3-2(25-17 23-25 25-22 22-25 15-13)로 꺾었다.

개막전 포함 10연승을 내달리던 흥국생명은 외국인 선수 루시아 프레스코(등록명 루시아)가 어깨를 다쳐 경기 초반에 빠진 5일 GS칼텍스전에서 시즌 첫 패를 당했다. 13일 한국도로공사전에서도 패했다.

하지만 18일 IBK기업은행전에 이어 크리스마스에도 승리하면서 다시 연승을 시작했다.
이날 김연경은 58.85%의 높은 공격 성공률을 유지하며 34득점 했다. 이재영도 31점을 올렸다.


수원에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서는 한국전력이 '900 블로킹' 고지를 달성한 센터 신영석과 서브 에이스 8개를 폭발시킨 카일 러셀(등록명 러셀)의 '쌍끌이 활약'을 앞세워 삼성화재를 꺾었다.

한국전력은 남자부 삼성화재를 세트 스코어 3-1(25-19 24-26 26-24 25-18)로 꺾었다.

러셀은 29점을 올렸고, 신영석은 15득점 했다.

이날 블로킹으로만 10득점을 따낸 신영석은 개인통산 907개의 블로킹을 달성, V리그 남자부 역대 3번째로 '900 블로킹' 대기록을 세웠다.

◇ 25일 전적

△ 남자부(수원체육관)

한국전력(8승 10패) 25 24 26 25 - 3

삼성화재(3승 14패) 19 26 24 18 - 1

△ 여자부(대전 충무체육관)

KGC인삼공사(6승 9패) 17 25 22 25 13 - 2

흥국생명(12승 2패) 25 23 25 22 15 - 3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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