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미국 은행 통장 잔고 바닥”...고진영, 상금 110만 달러로 미국 집 산다

2020-12-21 07:08

고진영
고진영
미 LPGA 마지막 대회인 CME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고진영이 110만 달러 상금을 미국 집을 사는 데 쓰겠다고 밝혔다.

고진영은 21일(한국시간) 대회가 끝난 후 “그동안 텍사스주에 집을 알아보고 있었다. 지금 미국 은행 통장 잔고에 돈이 별로 없다”며 “우승 상금으로 집 사는 데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고진영은 “이번 대회에 출전할 수 있을지도 몰랐다”며 “우승했다는 사실도 믿기지 않는다”고 상기된 표정을 지어보였다.

고진영은 그러나 “그동안 한국에서 충분히 쉬었고 미국에 온 이후 이 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열심히 연습했다”고 했다.

고진영은 동반 플레이를 한 김세영에 대해 “한국에서도 여러 번 같이 경기해 가깝다”며 “오늘 내가 이겨서 언니에게 미안하다”고 말했다.

경기 내용에 대해 고진영은 “오늘 첫 홀 티샷이 왼쪽으로 날아가고도 버디를 해서 좋았다”며 “몸과 근육의 느낌대로 친 것이 주효했다”고 밝혔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