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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챔프' 울산, 김도훈 감독과 결별

2020-12-20 08:32

헹가레를 받는 울산 현대 김도훈 감독. (AFP=연합뉴스)
헹가레를 받는 울산 현대 김도훈 감독. (AFP=연합뉴스)
'아시아 챔피언에 오른 날 팀 떠난다'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현대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챔피언에 오른 김도훈(50) 감독과의 4년간 계약에 마침표를 찍었다.

울산 구단은 20일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팀을 우승으로 이끈 김도훈 감독은 페르세폴리스(이란)와 결승전을 끝으로 계약기간이 끝나면서 울산 현대 감독 역할을 내려놓게 됐다"고 발표했다.

울산은 한국시간으로 19일 카타르 알와크라의 알자누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AFC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동점 골과 역전 골을 터트린 '골무원' 주니오의 맹활약을 앞세워 페르세폴리스를 2-1로 제압했다.

2012년 이 대회 첫 우승을 차지했던 울산은 8년 만에 아시아 챔피언 자리를 되찾았다.


8년 만에 AFC 챔피언스리그 왕좌에 복귀했지만 울산은 예정대로 계약 기간이 만료된 김도훈 감독과 결별을 확정했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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