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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 고진영, 세계랭킹 1위 놓고 시즌 막판전서 치열한 경쟁....김세영 공동 3위, 고진영 공동 6위

2020-12-18 06:14

김세영
김세영
고진영
고진영


'세계랭킹 1위 승부는 최종전에서 난다'
김세영(27)과 고진영(25)이 올 시즌 막판까지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18일 새벽(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수 티뷰론 골프클럽(파72·6556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0시즌 최종전인 CME 그룹투어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디펜딩 챔피언' 김세영은 버디 6개,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기록, 공동 3위에 올랐다. 렉시 톰슨(미국)에 7언더파로 단독선두로 나섰으며 난나 코에츠 매드슨(덴마크)은 6언더파로 2위를 기록했다.
박인비(32), 대니얼 강(28)과 마지막 조에서 티오프를 한 김세영은 2번홀에서 버디를 잡아 초반 기세 좋게 치고 나갔다. 5,6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고 9번홀에서 보기를 범해 전반 나인을 3언더파로 넘어갔다. 후반 11번홀에서 버디를 낚고, 14,15번홀에서도 연속 버디를 작성해 5언더파로 경기를 마쳤다.
여자골프 세계랭킹 2위 김세영은 이번 대회에서 2연패를 차지하면 랭킹 1위 고진영을 제칠 수 있다.
지난 주 마지막 메이저대회 US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세계랭킹 1위 고진영은 버디 7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기록, 김세영에 1타 뒤지며 공동 6위에 올랐다.

김세영과 고진영의 세계랭킹 포인트는 0.97점차이. 이번 대회에서 둘의 성적에 따라 랭킹이 뒤집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민지(24)도 4언더파로 고진영과 함께 공동 6위에 올랐으며, 박인비는 1언더파로 대니얼 강, 유소연(30)과 함께 공동 24위를 했다.
한편 이미향(27)은 캐디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반응으로 인해 출전을 포기했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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