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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쉽게 내줄 순 없지!" 고진영, 김세영 추격 뿌리치고 세계 1위 고수...저력 과시하며 US여자오픈 공동2위, 김세영은 공동20위

2020-12-15 06:44

고진영
고진영
고진영이 세계 1위다운 저력을 과시했다.

고진영은 15일(한국시간) 폐막된 US 여자오픈에서 최종합계 2언더파 282타로 공동 2위를 차지했다.

고진영은 3라운드까지 1오버파 공동 9위였다. 선두 히나코 시부노(일본)과는 5타 차였다.

고진영은 마지막 라운드에서 4번 홀까지 파행진을 하다 5번 홀(파5)에서 버디를 성공시켜 이븐파를 만들었다.

이어 8번 홀(파3)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전반을 2언더파로 마쳤다.

상승세를 탄 고진영은 10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해 주춤했으나 16번 홀(파3)과 18번 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이날 3언더파 68타로 경기를 마쳤다.

마지막 라운드에서의 호조로 고진영은 순위를 1위 김아림에 1타 뒤진 공동 2위까지 끌어올렸다.

한편, 대회 전까지 고진영을 바짝 추격했던 세계 2위 김세영은 이날 버디 없이 보기만 5개를 기록하는 부진을 보이며 최종합계 6오버파로 공동 20위에 그쳤다.

이번 대회 성적에 따라 세계 1, 2위가 바뀔 수도 있었으나 고진영이 저력을 발휘하면서 김세영의 세계 1위 등극은 이뤄지지 않게 됐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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