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침착함을 유지하고 강하게 마무리하겠다.” 김세영, US여자오픈 우승과 함께 세계1위 등극에 강한 '의욕'

2020-12-09 14:03

김세영
김세영
여자 골프 세계 2위 김세영이 11일(이하 한국시간)부터 나흘간 열리는 US여자오픈을 앞두고 세계 1위 등극에 대한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김세영은 9일 프리랜서 기자 론 시락과의 인터뷰에서 “세계 1위 등극은 나의 오랜 꿈이다. 그런 기회가 주어져서 기쁘다”고 말하며 US여자오픈 우승과 함께 세계 1위에 오르고 싶은 속내를 드러냈다.

현재 세계 1위는 고진영이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고진영을 제치고 골프 ‘지존’의 자리에 오르게 된다.

그렇게 하기 위해 김세영은 “경기 내내 침착함을 유지한 뒤 마무리를 강하게 하겠다”고 밝혔다.

김세영은 이번 대회가 2개 코스에서 열리는 점에 대해 “특별한 준비가 필요했다. 그래서 2주 전 이곳에 와서 2차례 라운딩을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제 18홀, 오늘 18홀을 돌았고 내일 9홀을 돌 계획이다. 확실히 두 코스에서 경기하는 게 익숙하지는 않다”고 덧붙였다.

김세영은 지난 6년간 미 LPGA 투어 대회 중 90% 컷 통과율을 기록했으며 세계 랭킹 10위 안에 꾸준히 들었다.

올해 역시 코로나19 사태로 LPGA 대회가 중단됐음에도 일관된 수준의 양질의 플레이를 유지했다.

시락 기자는 “김세영은 올 1월의 첫 두 토너먼트에서 공동 7위와 5위에 올랐고, 8월 말까지는 투어에 출전하지 않았다”며 “그러나 그는 지금 무서운 상승세를 타며 경쟁자들을 불안하게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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