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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훈 37위...2020 미PGA 투어 최종전 마야코바 클래식, 호블란 우승

2020-12-07 08:45

빅토르 호블란 [AP=연합뉴스]
빅토르 호블란 [AP=연합뉴스]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이 2020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었다.

호블란은 7일(한국시간) 멕시코 플라야 델 카르멘의 엘 카멜레온 골프클럽(파71·7천39야드)에서 열린 마야코바 클래식(총상금 72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20언더파 264타로 에런 와이즈(미국)를 한 타 차로 제치고 통산 2승째를 달성했다.

우승 상금 129만6천 달러(약 14억 746만 원)를 챙겼다.

이날 3위로 출발한 호블란은 2번 홀부터 4번 홀까지 줄버디를 낚으며 공동 선두로 치고 올라간 후 6번 홀에서도 한 타를 줄여 단독 선두에 나섰다.

그러나 12번 홀에서 보기를 기록, 와이즈에 선두를 내줬다. 호블란은 13번과 14번 홀에서 버디를 성공시켜 와이즈와 공동 선두를 이뤘다.

이어 18번 홀(파4)에서 4m짜리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우승을 확정 지었다.

단독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했던 에밀리아노 그리요(아르헨티나)는 한 타를 잃어 공동 8위(15언더파 269타)에 머물렀다.

강성훈은 이날 4타를 줄이며 선전, 최종합계 8언더파 276타로 37위에 이름을 올렸다.

최경주는 공동 46위(5언더파 279타), 이경훈은 공동 59위(3언더파 281타)에 그쳤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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