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손흥민 긴장해!" EPL 첼시 '캡틴 아메리카' 크리스천 풀리식 부상에서 회복 '출격'

2020-11-24 11:58

크리스천 풀리식 [풀리식 인스타그램 캡처]
크리스천 풀리식 [풀리식 인스타그램 캡처]
손흥민 소속팀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에 경계령이 내려졌다.

오는 29일(이하 현지시간) 맞붙는 첼시 공격진에 포워드 크리천 풀리식(22)이 포함될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미국 ESPN은 24일 그동안 햄스트링 부상으로 결장했던 풀리식이 회복돼 토트넘전에 출격할 준비가 돼 있다고 프랭크 램파드 첼시 감독이 밝혔다고 보도했다.

미국 출신인 풀리식은 지난 10월 31일 번리전을 앞두고 워밍업을 하다 햄스트링 부상을 입었다.

풀리식이 가세함에 따라 첼시의 공격진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첼시는 2020~2021시즌 EPL 3위를 달리고 있다. 승점 18로 20점인 선두 토트넘을 2점 차로 바짝 추격하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선두로도 나설 수 있다.

풀리식은 손흥민처럼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한 후 EPL에 진출해 분데스리가에서 뛰고 있는 미국 선수들의 ‘롤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그래서 ‘캡틴 아메리카’라는 별명이 붙었
다.

풀리식은 첼시의 핵심이다.

2019-20시즌 총 EPL 34경기서 11골 10도움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이적 후 첫 시즌이었지만 경기 감각은 직전 시즌보다 더 뛰어났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그의 활약상에 대해 미국 대표팀의 감독 그레그 버홀터는 풀리식의 잠재력을 높게 평가하면서 “모든 공격적인 움직임은 그를 통하고, 그는 득점원이자 골을 돕는 선수로서 빛나고 있다. 만일 풀리식이 이러한 실력을 유지한다면 빅클럽인 바이에른 뮌헨,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에서도 문제없이 뛸 수 있다”고 극찬한 바 있다.

문제는 잦은 부상이다.

2018~2019시즌 근섬유 파열 등 5차례나 크고 작은 부상을 입은 데 이어 2019~2020시즌에도 내전근파열 등 4차레 부상을 당했다. 올시즌 들어서는 종아리 부상과 햄스트링 부
상을 입는 등 ‘유리 몸’이라는 비아냥으로 듣고 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