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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은 더 이상 익명의 수퍼스타 아냐"...미LPGA닷컴 "올해 안에 세계 1위 될 것"

2020-11-23 10:58

트로피를 든 김세영[AP=연합뉴스]
트로피를 든 김세영[AP=연합뉴스]
“김세영은 다 이상 ‘익명의 수퍼스타’가 아니다.”

LPGA닷컴이 펠리컨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김세영을 극찬했다.

김세영은 2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벨에어의 펠리컨 골프클럽(파70·6천33야드)에서 열린 이 대회에서 우승, 시즌 2승, 통산 12승을 달성했다.

이에 LPGA닷컴이 “김세영은 오랫동안 그의 ‘위대함’을 숨겨온 그늘에서 마침내 벗어났다”고 평가했다.

LPGA닷컴은 김세영은 지난 6년간 매년 최소 1승을 올리고, 지난 2년 동안 3승을 올렸음에도 불구하고 ‘당대 최고’라는 담론에서는 항상 제외됐으나 이제 더 이상 그렇지 않다고 했다.

LPGA닷컴은 이어 김세영은 통산 51차례나 톱10에 들고 롤렉스 랭킹 톱10에는 거의 영원히 들 정도로 출중한 골프 실력을 갖고 있었으나 박인비, 리디아 고, 렉시 톰슨, 고진영
등에게 항상 붙어 다니는 한 단어가 부족했다고 했다.

그것은 바로 ‘메이저대회 타이틀’이었다.


하지만, 이제 더 이상 그렇지 않다고 LPGA닷컴은 지적했다. 지난 10월  메이저대회인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김세영이 박인비의 추격을 따돌리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기 때문이다.

LPGA닷컴은 또 김세영은 현재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세영의 ‘위시 리스트’에 ‘세계 1위’를 추가했다고 전했다.

김세영은 아직 세계 1위 고진영에 근소한 차로 2위에 머물고 있다.

LPGA닷컴은 김세영이 “올해 나의 가장 큰 목표는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거는 것이었지만, 대회가 연기되는 바람에 이룰 수 없었다. 그래서 목표를 바꿨다. 세계 1위가 되는 것이 바로 그것이다”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LPGA닷컵은 올해 3개 대회가 남았기 때문에 김세영은 목표는 달성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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