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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 넣어야 하는데..."손흥민, 22일 EPL 맨시티전 출전 '불투명'...대표팀 코로나19 여파

2020-11-17 18:50

손흥민
손흥민
“이번 주말 손흥민을 볼 수 있을까?”

‘손세이셔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시티와의 경기 출전이 불투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1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위험 속에 A매치(국가대표팀 간 경기) 치르고 있는 손흥민의 건강에 우려를 표명하며, 오는 22일 오전 2시30분 토트넘 홈구장에서 열리는 맨시티와의 경기에 “손흥민이 선발될 수 있을지 두고 볼 일이다”라고 보도했다.

코로나19의 여파로 경기에 출전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뉘앙스다.

토트넘은 이미 코로나19에 감염된 맷 도허티 없이 맨시티전을 치러야 해 손흥민마저 뛰지 못할 경우, 맨시티와의 경기에서 고전할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은 현재 5승2무1패로 EPL 2위에 올라 있다. 1위 레스터시티에 승점 1점 차로 바짝 추격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맨시티전에서 반드시 이겨야 한다.

자칫 승점은 같지만 골득실에서 뒤져 3위에 머물고 있는 리버풀에게 2위 자리를 빼앗길 수도 있다.

맨시티는 3승3무1패로 10위에 머물고 있다.

손흥민은 2020-21시즌 EPL 초반에 무서운 기세로 골을 몰아치고 있다.

토트넘의 리그 8경기에 모두 출전해 8골 2도움을 기록했다. 득점 순위에서 손흥민은 도미닉 칼버트 르윈, 제이미 바디, 모하메드 살라와 함께 공동 1위에 올라있다. 공격 포인트 부문에서는 해리 케인(15개/7골 8도움)에 이어 10개(8골 2도움)로 2위다.

득점 1위를 지키기 위해서라도 맨시티전에 반드시 출전해야 하는 이유다.
모리뉴 감독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 주목된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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