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스터스 우승 더스틴 존슨 퍼팅 향상 '비밀'은 바로 이것

2020-11-17 11:18

퍼팅하기 전 왼손으로 오른팔을 잡는 더스틴 존슨.[미국 골프닷컴 캡처]
퍼팅하기 전 왼손으로 오른팔을 잡는 더스틴 존슨.[미국 골프닷컴 캡처]

“어떻게 저렇게 퍼팅을 잘할 수 있지?”

2020 마스터스 ‘그린 재킷’의 주인공 더스틴 존슨의 4라운드 평균 퍼트는 1.62개였다. 전체 평균 1.66보다 낮다. 4라운드 동안 그린에서 3퍼트를 한 것은 2라운드에서의 한차례뿐이었다.

그가 그렇게 퍼팅을 잘할 수 있었던 ‘비밀’은 그의 팔에 있었다고 골프닷컴이 16일(한국시간) 밝혔다.

골프닷컴은 “존슨은 퍼팅에서의 미묘한 변화를 꾀하면서 그동안 자신을 괴롭혔던 퍼팅 문제를 해결했다”면서 “그 덕에 존슨은 미 PGA 투어 재개 이후 3번의 우승과 마스터스를 정복했다”고 보도했다.


골파닷컴에 따르면, 존슨은 퍼팅을 하기 전에 왼손으로 오른팔을 잡는다.

골프닷컴은 “존슨이 오른쪽 팔꿈치가 몸에서 멀어지도록하는 경향이 있었다. 이렇게 되면, 그의 몸은 공을 스와이프하고 퍼팅을 왼쪽으로 당기는 경향이 있는 위치에 있게 된다”면서 “하지만, 오른팔을 왼손으로 잡으면, 오른팔이 몸통 가까이에 고정된다. 그렇게 되면, 백스윙에서 퍼터를 더 안쪽으로 스윙할 수 있어 볼이 라인을 따라 구르게 된다”고 설명했다.

존슨은 “(이 자세가) 자연스러워질 때까지 그동안 열심히 노력했다”면서 “지금은 잘하고 있다”고 만족스러워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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