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올림픽 축구대표팀, 강호 이집트와 0-0 비겨...골키퍼 송범근 '선방'

2020-11-13 10:50

경기 후 서로 격하는 한국 선수들.[대한축구협회 제공]
경기 후 서로 격하는 한국 선수들.[대한축구협회 제공]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이집트와 비겼다.

한국은 13일 오전(한국시간) 이집트 카이로의 알살람 스타디움에서 열린 U-23 친선대회 1차전에서 개최국 이집트와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전반 11분 김대원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시도한 오른발 슛이 상대 골키퍼의 선방으로 허사가 됐다.

이집트는 전반 13분 에맘 아슈르의 중거리 슛으로 응수했다.

이후 한국은 이집트의 압박에 고전했다. 몇 차례 결정적인 슈팅도 허용했다. 골키퍼 송범근이 선방했다.

전반을 득점 없이 끝낸 한국은 좀처럼 공격의 실마리를 찾지 못했다. 수비 집중력도 떨어져 이집트에 쉽게 슛을 허용했다.

후반 9분 아흐메드 야세르 라얀의 중거리 슈팅은 골대 옆 그물을 때렸고, 2분 뒤 카림 알 에라키가 골 지역 오른쪽에서 날린 강력한 오른발슛은 위협적이었다.

대표팀은 후반 20분 이승우와 김정민을 벤치로 불러들이고 김강산(부천)과 이수빈(전북)을 내보낸 뒤 후반 26분에도 김대원과 김현우를 빼고 조영욱(서울)과 김동현(성남) 투입하는 등 교체 카드를 써서 분위기를 바꿔 보려 했으나 좀처럼 득점 기회를 잡지 못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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