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난 친구일세” 골프 롱드라이브 챔피언...디섐보 장타를 말한다

김학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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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 2020-11-12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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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슨 디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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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번 세계 롱드라이브 챔피언을 차지한 제이슨 주벡


파5홀을 파4홀처럼 경기를 한다. 파 5홀 투온은 물론이고, 파4홀을 파 3홀처럼 원온을 노리기도 한다. 초강력 드라이버를 앞세운 브라이슨 디섐보(27)이 장타혁명으로 세계 골프계의 판도를 뒤흔들고 있다. 지난 9월 US오픈에서 좁은 페어웨이와 깊은 러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장거리포를 앞세워 생애 첫 메이저 타이틀을 차지, 충격을 주었다. 디섐보는 12일부터 벌어지는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도 여세를 몰아 정상으로 돌진할 태세이다.

12일 미국 PGA 공식 홈페이지인 PGA닷컴에 디섐보의 괴물 드라이브샷을 본 골프 장거리 컨테스트 챔피언들의 의견들을 전하는 기사가 보도돼 눈길을 끌었다. 디섐보에 대한 이들의 소감은 한 마디로 “별난 친구”라는 반응이었다.

엄청난 파괴력을 지닌 장타로 ‘골프질라(Golfzilla)’라는 별명을 가진 현 세계 롱드라이브 챔피언인 제이슨 주벡은 “디섐보는 미지의 영역을 펼친 선수다. PGA 선수들은 우리의 장타력에 놀라기는 하지만 PGA에선 통하지 않는다고 말한다”며 “디섐보가 PGA에서 우리와 같은 일들을 하고 있는데 그는 절대적으로 유리한 잇점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주벡은 지난 2005년 장거리 컨테스트 챔피언출신 바비 윌슨과 한 조로 이벤트성 대회인 챔피언스 챌린지에서 우승했다. 디펜딩 챔피언 PGA TOUR 프로 딘 윌슨과 마이크 위어, PGA 멤버 스콧 심슨과 코미디언 빌 머레이를 꺾었던 것이다. 400야드 이상 드라이브샷을 날리며 주백과 윌슨은 파5홀 4번, 파4홀 2번 등 이글 기회 6번을 잡았다. 이중 3개를 성공시키며 베스트볼 방식의 경기에서 14언더파 57타로 우승했다.
그는 "장거리 드라이브에서 세계 최고가 될 수 있지만 너무 소모적이어서 다른 측면에서 손해를 볼 수 있었다"며 “거리가 반드시 스코어에 도움이 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잘 안다”고 말했다.

하키 선수출신 제이미 사들로프스키도 2008년 롱드라이브 챔피언십에서 418야드를 날린 장타자. 그는 장타력을 앞세워 2015년 멕켄지 투어와 캐나다 PGA 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다. 그에게 디섐보의 성공 신화는 큰 동기 부여가 되고 있다. 사들로프스키는 “디샘보처럼 되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실감한다”며 “그는 정말 별난 친구이다”고 평했다.

세계 롱드라이브 챔피언들도 고개를 절레 흔들 정도로 파괴력 높은 장타력을 앞세우는 디샘보가 오거스타에서 얼마나 잘 통 할지 주목된다.

[김학수 마니아리포트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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