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라이프

일본 만화앱 1위 '카카오 픽코마', 9월 전세계 만화·소설 앱 매출 1위

2020-11-09 10:37

<사진=카카오>
<사진=카카오>
일본에서 서비스 중인 카카오의 만화 앱 '픽코마'(piccoma)가 전 세계 만화·소설 앱 가운데 9월 월간 매출 1위를 기록했다.

앱 조사업체 앱애니의 9월 월간 리포트를 살펴보면 픽코마는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전 세계 만화 및 소설 앱 중 가장 많은 매출을 올렸다.

전체 앱 전체 매출 순위는 7위를 차지했다.

카카오 측은 "픽코마 일본 진출 4년 만에 이룬 성과"라며 "일본에서는 물론 글로벌 시장의 대표적인 만화 플랫폼으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픽코마의 올해 3분기 거래액은 약 1300억원 수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7% 늘어났으며 연간 누적 거래액은 2700여억원으로 작년보다 168% 늘었다.

픽코마는 일본에서 2020년 7월 비게임 앱 매출 1위에 처음 오른 후 9월까지 1위를 유지했다. 전체 앱 매출 순위에서도 4위까지 올랐다.

카카오 측은 픽코마의 성공은 일본의 만화 독자들이 기존 단행본 단위 소비에서 웹툰 감상 환경에 익숙해지고 있는 트렌드 덕이라고 설명했다.

카카오재팬 김재용 대표는 "서비스 초기부터 스낵컬처 콘텐츠 이용자를 타깃으로 서비스를 주력한 것이 급성장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세계 최대 만화 시장 일본을 시작으로 글로벌 대표 만화 플랫폼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포부를 드러냈다.

[김선영 마니아리포트 기자 /news@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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