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는 5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마라도나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디에고, 세상의 모든 힘이 함께 하기를! 우리 가족과 나와 하루빨리 건강하게 만나기를 기원합니다. 가슴으로부터 큰 포옹을 보냅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올해 환갑을 맞은 마라도나는 지난 3일 만성 경막하혈종 진단을 받고 수술대에 올라 뇌 혈전을 제거한 뒤 회복 중이다.
경막하혈종은 머리를 다친 뒤 출혈이 생겨 뇌경막 아래 피가 고이는 증상이다.
마라도나의 수술 소식을 접한 메시는 직접 SNS를 통해 안부를 물으며 '레전드'를 향한 존경심을 표현했다.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때 아르헨티나 대표팀의 간판스타와 사령탑으로 '사제의 정'을 맺은 메시와 마라도나는 아르헨티나 국민에게 축구 영웅으로 사랑받고 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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