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FC 포르투 노장 수비수 페페, 마흔까지 뛴다… 3년 재계약

2020-11-05 09:45

FC 포르투 노장 수비수 페페.[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FC 포르투 노장 수비수 페페.[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포르투갈 프로축구 FC포르투의 노장 수비수 페페(37)가 마흔 살까지 그라운드를 누빈다.

포르투는 5일(한국시간) 페페와 재계약을 했다고 밝혔다. 계약기간은 2023년까지 3년이다.

1983년생인 페페는 이번 계약으로 마흔 살까지 포르투 홈구장 드라강 경기장을 누비게 됐다.

불혹을 바라보는 나이에도 페페는 포르투 수비의 핵심으로 활약하고 있다. 지난 시즌 37경기에 출전했으며 득점도 1골 기록했다.

페페는 "감독님이 보여주신 확신과 구단의 지원 덕에 현역 생활 연장이라는 결단을 내릴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매일 아침 우승 타이틀을 더 거머쥐는 상상을 하며 일어나려고 한다"고 말했다.

페페는 2004~2007년 포르투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 10년 넘게 이 팀에서 뛰며 세계적인 스타로 떠올랐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229경기에 출전해 13골을 넣었다.

이후 베식타스(터키)를 거쳐 지난해 포르투로 복귀, 2019-2020시즌 정규리그 우승의 주역으로 활약했다.

한편, 페페는 지난 10월 A매치 기간 포르투갈이 치른 3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하는 등 대표팀에서도 여전히 활약하고 있다.

페페는 대표팀에서 113경기에 출전해 7골을 기록 중이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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