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코로나19 음성판정 받은 호날두, 챔피언스리그 결승골 도움

2020-11-05 09:39

볼을 패스하는 유벤투스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로이타=연합뉴스]
볼을 패스하는 유벤투스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로이타=연합뉴스]
호날두(유벤투스)가 코로나19서 벗어나 건재를 과시했다.
호날두는 5일(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푸슈카시 아레나에서 치러진 페렌츠바로시(헝가리)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G조 조별리그 3차전 원정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면서 결승골 도움을 작성하며 팀의 4-1 대승에 힘을 보탰다.

코로나19 양성 반응으로 앞서 치러진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2경기에 결장했던 호날두는 3차전 출전으로 18시즌 연속 챔피언스리그 무대를 밟아 이케르 카시야스(전 레알 마드리드)의 20시즌 연속 출전(1999-2000시즌~2018-2019시즌) 기록에 바짝 다가섰다.

코로나19 확진으로 자가 격리됐다가 지난달 30일 음성 판정을 받은 호날두는 지난 2일 스페치아와 이탈리아 세리에A 6라운드 원정에서 멀티골을 터트리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이번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첫 경기를 치른 호날두는 팀이 1-0으로 앞서가던 후반 12분 골지역 오른쪽 부근에서 시도한 오른발슛이 왼쪽 골대를 살짝 빗나가자 아쉬워했다.


결국 호날두는 후반 15분 오른쪽 측면에서 페널티지역으로 볼을 투입했고, 알바로 모라타가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슛으로 결승골을 뽑아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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