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호날두 기다려라' 메시 PK 득점포…내달 '메호대전' 기대감

2020-11-05 09:34

페널티킥으로 득점에 성공하는 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 [AP=연합뉴스]
페널티킥으로 득점에 성공하는 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 [AP=연합뉴스]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페널티골을 터트렸다.

메시는 5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노우에서 열린 디나모 키예프(우크라이나)와 2020-2021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G조 3차전 홈경기에서 전반 5분 자신이 유도한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선제골을 꽂았다.

전반 3분 36초 시점에서 안수 파티가 뒤로 내준 패스를 받은 메시는 페널티지역 정면으로 쇄도하는 상황에서 키예프의 중앙수비수 데니스 포포프의 발에 걸려 넘어졌고, 주심은 곧바로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4분 53초' 만에 페널티킥으로 득점에 성공한 메시는 바르셀로나 역대 최단 시간 페널티킥 득점의 주인공이 됐다.

메시의 이른 선제골 터진 바르셀로나는 전반 6분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시도한 페드리의 왼발슛이 골대를 때리더니 1분 뒤에는 골지역 오른쪽에서 텅 빈 골대를 향해 시도한 앙투안 그리에즈만의 왼발슛이 옆 그물에 꽂혀 아쉬움을 남겼다.

전반을 1-0으로 마친 바르셀로나는 후반 20분 파티의 왼쪽 측면 크로스를 제라르 피케가 헤딩으로 결승골을 터트려 승기를 잡았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후반 30분 키예프의 빅토르 치간코프에게 추격골을 허용하며 어렵게 2-1 승리를 지켰다.

메시의 바르셀로나와 호날두의 유벤투스는 한국시간으로 12월 9일 오전 5시 캄노우에서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G조 최종전을 치른다.

지난 달 29일 호날두가 빠진 상황에서 열린 맞대결에서는 메시가 1골 1도움의 활약을 펼친 바르셀로나가 유벤투스에 2-0으로 승리한 바 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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