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원은 토브욘 브롬달(111점)에 이어 조 2위(90점)로 결선에 올라 브롬달(스웨덴), 응고 딘 나이(베트남), 세미 사이그너(터키) 등 4강과 이틀동안 우승을 다투었다.
최성원은 결선 첫날 34점을 기록, 우승이 만만찮았다. 응고 딘 나이가 46점을 올려 12점이나 뒤졌다. 예선 전체 1위 브롬달은 사이그너와 똑같이 27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최성원은 둘째 날 두 번째 이닝에서 13점 하이런을 작성하며 2이닝동안 4점에 그친 응고 딘 나이를 추월, 멀찌감치 앞서 나갔다. 이날 10이닝 41점을 기록한 최성원은 총 75점을 올림으로서 둘째 날 36점에 그친 응고 딘 나이를 75-73으로 물리쳤다.
세미 사이그너는 총 69점으로 3위를 했고 예선에서 월등한 기량을 보였던 챔피언 브롬달은 59점으로 4위에 머물렀다.
11월 11일 열리는 다음 대회에는 허정한(경남)과 김준태(경북)가 출전한다.
[이신재 마니아리포트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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