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인천, 서울 꺾고 1부 극적 '잔류'…부산은 꼴찌 '강등'

2020-10-31 18:29

골세리머니를 펼치는 인천 유나이티드의 아길라르[한국프로축구연맹]
골세리머니를 펼치는 인천 유나이티드의 아길라르[한국프로축구연맹]
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가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FC서울을 꺾고 1부리그에 극적으로 잔류했다.

인천은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서울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0 파이널B 27라운드 최종전에서 전반 31분 아길라르가 터뜨린 결승 골을 끝까지 지켜 1-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인천은 승점 27로 성남FC(승점 28)에 1-2 역전패를 당한 부산 아이파크(승점 25)를 최하위로 밀어내고 11위로 시즌을 마쳤다. 2부리그 강등을 피한 것이다.

부산은 성남과 최종전에서 1-1로 팽팽하던 후반 32분 성남의 마상훈에게 역전 결승 골을 내주며 1-2로 패해 최하위로 추락, 2부리그로 강등됐다. 부산은 한 시즌 만에 K리그2로 떨어졌다.

‘배수의 진’을 친 인천은 전반 31분 정동윤의 패스를 받은 아길라르가 페널티지역 왼쪽 사각 지역에서 날린 왼발슛이 서울 골망을 흔들었다.

인천은 후반전 서울의 파상적인 공격에 시달렸으나 끝까지 1점을 잘 지켜냈다.

탄천종합운동장에서는 성남이 부산을 2-1로 물리치고 승점 28로 역시 1부리그 잔류에 성공했다.

춘천송암레포츠타운에서는 수원 삼성이 강원FC를 2-1로 물리치고 8위로 시즌을 마쳤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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