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단식강자 강지은, ‘포켓볼여제 킬러’. 김가영에 3연승. 혼복은 패배-PBA팀리그 4R

2020-10-31 16:13

‘단식 강자’ 강지은(크라운해태)이 ‘포켓볼여제 킬러’로 떠올랐다. 강지은은 31일 빛마루 방송지원센터에서 벌어진 PBA팀리그 4라운드 셋째 날 경기에서 ‘포켓볼 여제’ 김가영(신한알파스)을 또 11:2로 꺽고 김가영전 3전승 기록을 세웠다.

단식강자 강지은, ‘포켓볼여제 킬러’. 김가영에 3연승. 혼복은 패배-PBA팀리그 4R


김가영은 1, 2라운드에서 7:11로 패배, 설욕전을 노렸으나 공도 잘 서지 않은데다 치는 공 마다 아깝게 빗나갔다. 그리고 비교적 좋은 공을 넘겨 패배를 자초했다. 김가영은 천적을 만난 듯 조심스러웠으나 강지은은 샷에 거침이 없었다.

강지은은 4라운드 첫날 경기에선 6연승 행진을 하고 있던 ‘포켓볼 여신’ 차유람을 11-9로 격파했다. 서한솔, 임정숙, 차유람, 김보미를 차례로 물리치며 여 개인전 5연승 행진중인 강지은은 단식 경기에서 11승2패의 압도적인 전적을 쌓고 있다.

그러나 강지은은 같은 자리에서 바로 벌어지는 혼합복식에선 전혀 다른 모습을 보였다. 자신없는 태도로 주춤거리느라 연결고리를 잇지 못했다. 이영훈이 14점 중 12점을 성공시켰으나 강지은은 겨우 두 차례 공격에 성공하여 거의 이영훈 혼자 싸우게 했다. 강지은의 혼복 전적은 4승8패이다.

단식강자 강지은, ‘포켓볼여제 킬러’. 김가영에 3연승. 혼복은 패배-PBA팀리그 4R


김가영은 리더십의 모델답게 혼합복식에서도 경기를 리드했다. 경기를 뒤집으며 마무리를 한 세트포인트를 성공시키는 등 절반 이상인 8점을 올렸다. 이영훈-강지은조를 꺾은 김가영-오성욱조의 혼복 전적은 3승1패로 팀내 승률 1위다.

신한알파스는 혼복승리로 세트스코어 3-1로 앞섰으나 오성욱이 5세트를 박인수에게 3:15로 내준데 이어 신정주마저 6세트를 김재근에게 5:11로 뻬앗겨 무승부 경기를 했다.

[이신재 마니아리포트 기자/20manc@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