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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위3팀, 상위3팀의 발목을 잡다. 신한 4-2승, 크라운과 블루원은 무승부-PBA팀리그 4R

2020-10-31 02:39

하위 3팀이 상위 3팀의 발목을 잡았다. 4위 신한알파스는 1위 TS-JDX‘를 4-2로 꺾었고 5위 크라운해태와 6위 블루원엔젤스는 공동2위 SK렌터카와 웰뱅피닉스에 역전극을 펼치며 3-3, 무승부를 이루었다.

하위3팀, 상위3팀의 발목을 잡다. 신한 4-2승, 크라운과 블루원은 무승부-PBA팀리그 4R


⃟ 신한알파스 4-2 TS-JDX히어로즈. 김가영, 다승1위 이미래에 연승.

김가영(신한알파스)이 2세트 여단식에서 다승선두 이미래를 11:5로 꺾고 세트스코어를 1-1로 맞추며 승리의 분위기를 잡았다. 김가영은 이미래전 2연승을 올리며 맞대결 전적 3승1패의 우위를 점했다.

김가영은 7이닝 중 단 한차례만 공타를 날렸으나 이미래는 4차례나 허탕을 쳤다. 개인 다승1위인 이미래는 김가영과 네 번 붙어 2라운드에서만 한 번 이겼을 뿐 1, 3, 4라운드를 모두 내주었다.

그러나 마민캄과 짝을 이룬 혼합복식은 마무리펀치가 부족해 14:15로 역전패했다. 김-마조는 정경섭-이미래에게 8이닝까지 14-7로 이기고 있었으나 9이닝에 이어 10이닝에도 4점을 합작한 정-이조에게 역습을 당했다. 이미래는 쫑 덕분에 14점째를 얻어 승리를 이끌었다.

김가영-마민캄은 29일 SK렌터카의 김형곤-임정숙에게도 13:8까지 앞서 있다가 14:15로 역전패했다. 김-마조는 최근 혼복경기에서 4연패를 기록, 파트너를 승률 높은 오성욱으로 바꿔 봄직하다.

신한알파스는 세트스코어 2-2에서 조건희가 김병호를 15-13, 오성욱이 코시도코스타스를 11-5로 잡아 4게임 만에 TS·JDX를 눌렀다. 두 팀은 1, 3라운드 무승부, 2라운드 TS·JDX, 4라운드 신한의 승리로 1승12무1패무를 이루었다.

신한알파스는 최근 4게임 무패(3승1무)로 1라운드와 같은 상승기류를 타고 있다.

⃟ 크라운해태 3-3 SK렌터카. 강지은, 이영훈 3승 합작. 강지은 개인전 10승2패

단식 최강자 강지은이 전면에 나서 크라운해태의 무패를 이끌고 있다. 강지은은 이틀 연속 여단식, 혼합복식에 모두 출전했다. 강지은은 SK렌터카의 김보미를 11:3으로 누른 후 이영훈과 함께 한 혼복도 15:14로 이겼다. 강지은은 여개인단식에서 10승2패를 기록했다.

이영훈은 혼복에 이어 5세트 남단식에서도 게임의 흐름을 잡는 강한 플레이로 고상운을 15:7로 눌러 역시 2승을 올렸다. 이영훈의 5세트 승리로 3-2로 앞서 나간 크라운은 4라운드 첫승을 노렸으나 SK의 레펜스가 6세트를 두 큐 만에 끝내는 바람에 무승부로 만족해야 했다.

레펜스는 1이닝에서 6득점한 후 2이닝에서 7점을 올리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선지훈도 1이닝에서 7연속득점하며 강하게 압박했으나 레펜스가 돌아서자마자 경기를 끝내 달리 방법이 없었다.

⃟ 웰뱅피닉스 3-3 블루원엔젤스. 쿠드롱 남복식서 혼자 14점

웰뱅의 쿠드롱이 1세트 남자복식전을 완전히 지배했다. 쿠드롱은 5이닝 9연속득점을 비롯 15점중 14점을 혼자 올렸다. 블루원은 사파타-강민구가 속절없이 패해 또 지는 가 했으나 서한솔이 2세트 여단식전에서 김예은을 11:9로 눌러 분위기를 되살렸다.

서한솔은 비록 이기긴 했으나 9이닝 연속 공타를 기록하는 등 아직 정상컨디션이 아니였다. 서한솔은 엄상필과 함께 한 혼합복식에서 한 번밖에 점수를 올리지 못해 엄상필의 호투에도 불구하고 서현민-김예은조에게 15:10으로 졌다.

[이신재 마니아리포트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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