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가영은 7이닝 중 단 한차례만 공타를 날렸으나 이미래는 4차례나 허탕을 쳤다. 여자 다숭선두 1위인 이미래는 김가영과 네 번 붙어 2라운드에서만 한 번 이겼을 뿐 1, 3, 4라운드를 모두 내주었다.
그러나 마민캄과 짝을 이룬 혼합복식은 마무리펀치가 부족해 14-15로 역전패했다. 혼복의 경우 보통 남녀선수의 득점비율은 남자 60%, 여자 40%이나 김가영은 똑같이 절반인 7점을 올렸다.
마민캄의 한방이 터지지 않아 이틀 연속 14점에 묶이며 역전패했다. 29일 SK렌터카의 김형곤-임정숙에겐 13-8까지 앞서 있다가 당했고 이날은 정경섭-이미래조에게 8이닝까지 14-7로 이기고 있다가 패했다.
정경섭-이미래는 9이닝에 이어 10이닝에도 4점을 합작, 막판 대 역전극을 연출했다. 이미래는 행운의 키스로 14점째를 얻어 승리를 이끌었다.
신한알파스는 세트스코어 2-2에서 조건희가 김병호를 15-13, 오성욱이 코시도코스타스를 11-5로 잡아 4게임 만에 TS·JDX를 눌렀다. 두 팀은 1, 3라운드 무승부, 2라운드 TS·JDX, 4라운드 신한의 승리로 1승12무1패무를 이루었다.
신한알파스는 최근 4게임 무패(3승1무)로 1라운드때처럼 상승기류를 타고 있다.
[이신재 마니아리포트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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