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아스널, '은케티아 결승 골' 던도크에 3-0 완승

2020-10-30 10:26

은케티아 득점 후 기뻐하는 아스널 선수들[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은케티아 득점 후 기뻐하는 아스널 선수들[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아스널(잉글랜드)이 던도크(아일랜드)에 완승했다.

아스널은 3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B조 2차전 홈 경기에서 던도크을 3-0으로 물리쳤다.

1차전에서 라피트 빈(오스트리아)에 2-1로 승리했던 아스널은 조별리그 2연승을 달리며 조 선두(승점 6·골 득실 +4)로 올라섰다.

2연패를 당한 던도크는 최하위(승점 0·골 득실 4)에 자리했다.

아스널은 이날 피에르 에므리크 오바메양, 알렉상드르 라카제트 등 일부 주전 선수들이 빠진 가운데 에드워드 은케티아의 결승 골과 조 윌록, 니콜라 페페의 추가 골에 힘입어 여
유롭게 승리를 챙겼다.

볼 점유율 66%로 경기를 주도했고 슈팅 12개(유효슈팅 6개)로 두 차례 슈팅(유효슈팅 1개)을 시도하는 데 그친 던도크에 크게 앞섰다.

던도크는 경기력에서 열세를 보였지만, '파울 0개'라는 진기록을 세웠다.


UEFA컵이 유로파리그로 이름을 바꾸고 재출발한 2009-2010시즌 이후 한 경기에서 파울을 한 개도 범하지 않은 팀은 던도크가 처음이다.

아스널은 전반 42분 리스 넬슨의 코너킥 이후 던도크 수비수의 몸에 맞고 떨어진 공을 은케티아가 골문 앞에서 차 넣어 선제 결승골을 기록했다.

2분 뒤에는 윌록이 추가 골을 뽑아내면서 2-0으로 달아났다.

후반 분위기는 아스널 쪽으로 더욱 기울었다.

후반 1분 만에 페페가 페널티 아크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어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G조의 레스터시티(잉글랜드)는 AEK 아테네(그리스)를 2-1로 물리쳤다. 레스터시티 역시 조별리그 2연승으로 조 선두(승점 6·골 득실 +4)를 지켰다.

전반 18분 제이미 바디의 페널티킥 선제골로 앞선 레스터시티는 전반 39분 함자 차우두리의 추가 골로 승리를 확정했다.

AEK 아테네는 후반 3분 한 골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F조의 나폴리(이탈리아)-레알 소시에다드(스페인) 경기에서는 나폴리가 후반 10분에 나온 마테오 폴리타노의 결승 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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