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FC 바르셀로나, 10대 유망주 페드리와 안수 파티를 비밀 병기로 장착.....이탈리아 간판 유벤투스 2-0 꺾고 왕조 재건 자신

2020-10-29 21:04

바르셀로나 페드리(왼쪽)가 29일 유벤투스와의 챔피언스리그 경기에 드리블 돌파를 하자 후안 콰드라도가 태클을 시도하며 막으려 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바르셀로나 페드리(왼쪽)가 29일 유벤투스와의 챔피언스리그 경기에 드리블 돌파를 하자 후안 콰드라도가 태클을 시도하며 막으려 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FC 바르셀로나는 29일(한국시간) 유벤투스 구장에서 열린 챔피언스리그에서 9회 연속 이탈리아 세리에A를 제패한 유벤투스를 2-0으로 꺾고 왕조 재건을 위한 힘찬 고동을 울렸다.
바르셀로나는 2011-2012시즌이후 2017년 8강전에서 유벤투스를 3-0으로 물리친 뒤 그동안 이긴 적이 없었다. 따라서 이번 승리는 값진 것이었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29일 리오넬 메시의 이적 파동이후 흔들렸던 바르셀로나의 변화된 모습을 분석기사로 전했다.
이번 승리는 로날드 쿠만 감독의 라인업이 자리를 잡은 증거라고 이 매체는 보도했다.
경기 전 공격수 오스만 뎀벨레,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 페드리 등이 불안한 것으로 평가받았지만 둘은 예상 밖으로 안정된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17세 유망주 페드리는 5백만 유로의 적은 돈으로 영입했는데 바르셀로나 공격력에 큰 힘으로 작용했다는 평가였다. 18세 안수 파티와 호흡을 잘 맞추면 바르셀로나의 미래 등불로 자리를 잡을 수 있다는 것이다. 뎀벨레도 2주전과는 완전히 다른 면모를 과시했다.
미랄렘 퍄니치는 미드필드에서 공격과 수비를 조화롭게 연결시켰다. 그의 역할로 수비형 미드필더가 효과를 볼 수 있었다는 분석이다.
프렌키 더 용은 중앙 수비에서 강력한 방벽을 구축했던 것이다. 앙투안 그리에즈만과 메시는 공격에서 전체적으로 13번의 기회를 잡으며 바르셀로나의 공격의 핵으로 가동했다.
포브스는 바르셀로나가 앞으로 경기를 더 하면서 안정성을 갖추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학수 마니아리포트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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