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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에릭 테임즈 버렸다...MLBTR, "마이너리그 거쳐 40인 로스트 포함 노려야" 냉정 평가

2020-10-29 08:07

에릭 테임즈
에릭 테임즈
에릭 테임즈가 ‘저니맨’으로 전락했다.

워싱턴 내셔널즈는 29일(한국시간) 테임즈와의 구단 옵션을 이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테임즈는 내셔널즈와 1+1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올 시즌 400만 달러, 내년 시즌 구단 옵션 400만 달러였다. 구단이 옵션을 행사하지 않을 경우, 테임즈는 바이아웃 100만 달러를 받는 조건이었다.

구단이 옵션을 행사하지 않음에 따라 테임즈는 100만 달러를 받고 자유계약 시장에 나와야 한다.

테임즈는 KBO를 거쳐 밀워키 브루어스와 3년 계약했다. 이후 워싱턴과 계약을 체결했다.

워싱턴은 밀워키에서 72개의 홈런을 친 테임즈가 1루수로서 제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했다. 그러나 테임즈가 올 시즌 0.203의 저조한 성적을 내자 미련 없이 내친 것으로 보인다.

테임즈가 자유계약 시장에 나오게 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브루어스 지역 언론 매체가 그의 밀워키 복귀 가능성을 타진하는 기사를 게재했다.

밀워키가 올 시즌 테임즈를 내보내고 저스틴 스모크를 1루수로 기용했으나, 스모크는 0.186의 저조한 성적을 내는 데 그쳤기 때문이다.

이 매체는 그러나, 밀워키와 테임즈의 ‘재회’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결론내렸다. 테임즈 외에 다른 옵션이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내년이면 35세가 되는 테임즈의 나이도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이 매체는 지적했다.

한편, MLBTR은 올 시즌에서의 부진한 성적 때문에 테임즈가 내년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뛰기 위해서는 마이너리그 계약을 거쳐 40인 로스터에 포함될 수 있을 것이라는 냉정한 평가를 내렸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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