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헉, 이럴수가!" '다저스 터너, 코로나19 감염된 채 WS 6차전 출전

2020-10-28 14:17

저스틴 터너, WS 6차전 도중 코로나19 확진 판정[알링턴 AP=연합뉴스]
저스틴 터너, WS 6차전 도중 코로나19 확진 판정[알링턴 AP=연합뉴스]
저스틴 터너(36·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신종 코로나19에 감염된 채 경기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 ESPN은 28일(한국시간) “터너가 WS 6차전을 치르는 중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교체됐고, 경기장을 떠났다”고 전했다.

이날 다저스는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탬파베이 레이스와 미국프로야구(MLB) WS 6차전을 치렀고, 3-1로 승리했다.

터너도 3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그러나 8회초 수비 때 터너는 에드윈 리오스와 교체됐다.

롭 맨프레드 MLB 커미셔너는 경기 뒤 터너의 확진 사실을 공개하며 “우리에게 참 가슴 아픈 일이 일어났다”고 말했다.

ESPN은 “터너는 전날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WS 6차전 2회가 진행되는 중에 MLB 사무국이 터너의 코로나19 확진 소식을 들었다”며 “다저스 더그아웃에는 그 이후에 내용이
전달됐다”고 보도했다.


1988년 이후 32년 만에 WS 우승에 성공한 다저스는 경기 뒤 우승 트로피를 들고 세리머니를 했다.

다저스 동료들이 WS 우승의 감격을 만끽하는 순간을 터너는 함께 즐길 수 없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