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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러웨이 '2조원대 가치' 신개념 골프 연습장 '콥골프' 인수...월스트리트저널 보도

2020-10-28 13:30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미국 골프용품 제조업체 캘러웨이가 신개념 골프 연습장 운영업체 톱골프 엔터테인먼트 그룹을 인수하기로 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28일(한국시간) “캘러웨이는 이미 톱골프 지분 14%를 갖고 있는데, 이번에 나머지 지분을 모두 사들이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계약에서 톱골프의 회사 가치는 약 20억달러(2조3천억원)로 평가됐다. 캘러웨이의 시가총액은 26일 장 마감 기준 약 20억달러다.

텍사스주 댈러스에 본사를 둔 톱골프는 골프연습장을 기반으로 사교, 오락 등 여러 서비스를 결합한 약 60개 복합 문화공간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매출은 11억달러에 달했다.

캘러웨이 최고경영자(CEO) 칩 브루어는 “톱골프는 타이거 우즈 이후 골프산업에 등장한 최대 희소식”이라며 “골프 입문자를 가장 많이 만들어내는 곳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톱골프는 2000년에 영국인 형제가 설립했으며 기업공개를 준비해왔다. 캘러웨이는 2006년 톱골프에 처음 투자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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