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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 스트레일리, 시카고 컵스 가나...미 매체, 스트레일리 탈삼진 205개에 주목

2020-10-28 09:45

댄 스트레일리
댄 스트레일리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가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의 ‘에이스’ 댄 스트레일리(31)를 영입할 수 있다는 기사가 나왔다.

시카고 컵스 구단 소식을 전하고 있는 ‘커비스크립닷컴’은 28일(한국시간) “스트레일리가 KBO에서 에이스로 활약하며 빅리그 구단들이 군침을 흘릴만한 기록을 세웠다”며 “그가 빅기르 복귀를 원할 경우 투수 보강이 절실한 시카고가 그의 영입을 추진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100만 달러의 연봉을 받고 있는 스트레일리가 올 시즌 롯데에서 194.2이닝을 던져 평군자책점 2.50이라는 빼어난 성적을 올렸다고 소개했다.

이 매체는 특히 그의 205개의 탈삼진 기록에 주목했다.

컵스가 스트레일리에 관심을 둘 수 있는 이유는 그가 한때 컵스에서 뛴 적이 있기 때문이다.

스트레일리는 2014년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에서 컵스로 트레이드돼 13.2이닝을 던져 11.85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뒤 2015년 시즌을 앞두고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트레이드됐다.

이 매체는 스트레일리가 이후에도 신시내티, 마이애미, 볼티모어를 전전하는 등 평범한 존재였다며, 그런 선수가 한국에서 맹활약한 사실이 놀랍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그러나 스트레일리가 KBO에서 계속 뛸 수도 있다고 여운을 남겼다. 컵스가 제시하는 조건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롯데에서 계속 뛸 수도 있다는 것이다.

스트레일리는 최근 자신의 거취 문제의 키는 아내가 쥐고 있다며 메이저리그행과 KBO 잔류를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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