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라이프

서울시 공공와이파이 '까치온' 시범서비스 내달 시작

2020-10-27 10:30

서울시 공공와이파이 '까치온' 보안 접속 요령 <사진=서울시>
서울시 공공와이파이 '까치온' 보안 접속 요령 <사진=서울시>


공원·산책로·전통시장·주요 도로 등 공공생활권 전역에서 이용할 수 있는 공공와이파이 서비스가 시작된다.

지난 26일 서울시는 다음 달부터 25개 자치구 중 5곳에서 공공와이파이 '까치온'을 시범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11월 1일 성동·구로구를 시작으로 이후 은평·강서·도봉구까지 확대해 차례로 서비스에 들어간다.

공공생활권에서 휴대전화 와이파이 기능을 켜고 'SEOUL'을 선택하면 이용할 수 있다. 최초 접속시 한 번만 설정해두면 '까치온'이 깔린 모든 곳에서 자동 연결된다.

또 주변 버스와의 와이파이 신호 중첩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시내버스에서는 'Public WiFi@Bus_Secure_(노선번호)'로 운영된다.

이원목 서울시 스마트도시정책관은 "까치온은 기존 기가와이파이나 4G LTE의 4배인 4.8∼9.6Gb/s의 속도를 지원하고 WPA3 보안이 적용된 '와이파이6' 장비가 세계 최초로 대규모로 상용화된 사례"라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지난해 10월 '스마트서울 네트워크' 추진 방안에서 "2022년까지 서울 전역에 총 5954km의 자체 초고속 공공 자가통신망을 깔고, 이 통신망을 기반으로 '까치온' 기지국 1만1030대와 공공 사물인터넷망 기지국 1000대를 구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시는 서울 전역의 '까치온'을 통합 관리할 '공공와이파이 통합관리센터'를 조성하고, 현재 기관별로 제각각인 공공 와이파이 관리체계도 일원화한다는 방침이다.

[김선영 마니아리포트 기자 /news@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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