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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매과이어(맨유), 프로레슬링(WWE) 진출하나...첼시전 '헤드록' 기술로 헤드라인 장식

2020-10-25 10:09

매과이어의 헤드록[로이터=연합뉴스]
매과이어의 헤드록[로이터=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의 ‘트러블메이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수비수 해비 매과이어가 또 ‘한 건’ 했다.

이번에는 ‘프로레슬러’로 변신(?)해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매과이어는 25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첼시와의 2020-2021시즌 홈 경기 전반 40분께 맨유 문전에서 볼 경합 중 헤딩슛을 시도하려는 첼시의 세
사르 아스필리쿠에타 등 뒤에서 함께 뛰어오르며 왼팔로 그의 목을 감싸 눌러 제대로 못 뛰게 했다. 마치 프로레슬링 기술인 '헤드록'을 연상케 하는 장면이었다.

이에 프랭크 램퍼드 첼시 감독이 아무런 판정을 하지 않은 심판에 강한 불만을 표명했다.


램퍼드 감독은 “명백하게 페널티킥이 주어졌어야 할 파울이었다. 축구에서 잡는 건 허용될 수 있지만, 헤드록은 안 된다”고 심판진을 비판했다.

그러면서 “주심이 영상을 돌려봤다면 분명히 페널티킥을 줬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맨유와 첼시의 경기는 0-0으로 무승부로 끝났다.


이날 무승부로 첼시는 공식전 3경기 연속 무승을 이어갔다.

리그에서 첼시는 2승 3무 1패(승점 9점)로 6위에 머물고 있다.

한편, 이날 경기에 베테랑 스트라이커 에딘손 카바니(33)가 맨유 유니폼을 입고 데뷔전을 치렀다.

후반 13분 교체 투입된 카바니는 1분도 안 돼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패스를 감각적인 힐킥으로 연결해 골대 옆 그물을 흔드는 등 몇 차례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하는 등 여전히 매서운 공격력을 과시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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