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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 기회' 대니엘 강, LPGA 드라이브온 챔피언십 2타 차 3위…최운정 13위 '주춤'

2020-10-25 08:03

대니엘 강[AFP=연합뉴스]
대니엘 강[AFP=연합뉴스]
재미교포 대니엘 강(미국)이 살아났다.

대니엘 강은 25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그린즈버러의 그레이트 워터스 골프코스(파72·6천664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드라이브온 챔피언십-레이놀즈 레이크 오코니(총상금 130만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로 2언더파 70타를 기록, 중간합계 11언더파 205타로 선두에 2타 뒤진 단독 3위에 올라 마지막 라운드에서 역전 우승을 노릴 수 있게 됐다.

1위는 13언더파 203타의 앨리 맥도널드(미국)이다. 비앙카 파그단가난(필리핀)이 1타 차 2위다.

파그단가난은 이번 시즌 드라이브샷 비거리 286.2야드로 1위를 달리는 투어의 대표적인 장타자다.

3라운드까지 1, 2위인 맥도널드와 파그단가난 모두 투어 첫 우승에 도전하는 선수들이다.

대니엘 강은 올해 8월에만 2승을 따내는 등 투어에서 통산 다섯 차례 우승한 경력이 있다.

대니엘 강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올해의 선수 포인트 30점을 추가해 현재 1위 박인비(32)의 90점을 추월할 수 있다.

상금에서도 우승 상금 19만 5천 달러를 받으면 현재 상금 순위 3위에서 2위로 올라간다. 상금 1위 박인비와 현재 격차는 약 31만 4천 달러다.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7언더파 209타, 선두에 6타 뒤진 공동 9위에 올랐다.

최운정(30)은 6언더파 210타로 노예림(미국) 등과 함께 공동 13위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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