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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황제' 페더러 "은퇴? 아직은 아냐" 일축..."내년 1월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 복귀 목표"

2020-10-22 10:34

2017년 윔블던 우승 당시의 페더러.[EPA=연합뉴스 자료사진]
2017년 윔블던 우승 당시의 페더러.[EPA=연합뉴스 자료사진]
‘테니스 황제’ 페더러(39·스위스)가 은퇴 가능성을 일축했다.

페더러는 22일(한국시간) 독일어 잡지인 ‘스위스 일러스트레이트’와 가진 인터뷰에서 은퇴 시기에 대한 질문을 받고 “은퇴에 대해서는 약 5년 전부터 계속 생각 중”이라며 “그러나, 테니스에 재미를 느끼고 있기 때문에 일단 계속 선수로 뛸 예정”이라고 말했다.

당분간은 선루 생활을 계속하겠다는 뜻이다.

올해 1월 호주오픈에서 4강에 진출한 후 2월 오른쪽 무릎 수술을 받고 시즌을 마감한 페더러는 “현재 재활 과정을 순조롭게 소화하고 있다”며 “지금으로서는 부담을 갖지 않고 충분한 시간을 두고 재활에 전념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몸 상태가 100%가 되면 다시 대회에 출전할 것”이라며 “지금 상황으로 보면 2021년 1월 호주오픈에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페더러는 “지금 라켓을 들고 하는 훈련은 2시간 이상 하기 어렵다”며 “그러나 통증이 없고 체력적으로도 괜찮다”고 자신감을 내보였다.

페더러는 메이저 대회 남자 단식 최다 우승 기록(20회)을 갖고 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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