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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찌 블루원, 약진. 신한 내리막길. 서현민 승률 1위, 카시도코스타스 팀리그 몸살-점입가경 PBA팀 3

2020-10-22 07:32

PBA팀리그 3라운드 3라운드가 점입가경이다. 승패가 엇갈리면서 팀의 행보는 물론 개인의 행보까지 앞선 2라운드와는 썩 다른 모습이다.

꼴찌팀 블루원엔젤스는 21일 빛마루 방송지원센터에서 열린 2020-2021 PBA팀리그 3라운드 이틀째 웰뱅피닉스와의 경기를 3-3, 무승부로 마무리했다. 블루원은 이틀 연속 상위팀과의 대전에서 1승1무를 기록, 앞선 위치에 섰다.

블루원 엔젤스의 엄상필은 ‘오구파울’의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한 강민구의 자리를 채우며 개인전 2전승을 거두었다. 강민구는 남자복식전 한 경기에만 출전, 1패를 안았다. 서한솔은 사파타와 짝을 이룬 혼합복식에서 단식강자로 팀을 이룬 김재근-강지은조를 15:12로 눌러 개인전 패배(8:11)의 빚을 갚았다.

TS-JDX는 웰뱅피닉스와의 1세트 남자복식 경기에서 쿠드롱-위마즈조에게 0-15의 퍼펙트스코어로 패배, 12게임만에 첫 패전을 기록했다. 쿠드롱-위마즈조는 카시도코스타스-김병호조를 3이닝 만에 아웃 시켰다. 쿠드롱은 1이닝 12점, 3이닝 3점 등 혼자서 15점을 다 따냈다.

위마즈는 한편이긴 했지만 1점도 올리지 못했고 카시도코스타스와 김병호도 한차례씩 공격기회를 가졌으나 역시 득점하지 못했다. 복식에서 한 선수가 전체 점수를 다 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카시도코스타스는 심한 ‘팀리그 몸살’을 앓고 있다. 단식전에서 김재근에게 14-15로 당한 후 이날 무득점 혼복 패전으로 2전2패에 머물고 있다. TS-JDX는 그의 부진과 여자개인 1위 이미래의 연패로 무너져 1-4로 졌다.

웰뱅의 서현민은 하이런 8점으로 모랄레스를 15:1로 제압하며 12승5패를 기록, 승률 1위에 올랐다.

[이신재 마니아리포트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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