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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드롱, 복식 첫 '퍼펙트 스코어15-0'. TS-JDX 12게임만에 첫 패. - PBA팀리그 3라운드

2020-10-21 21:45

쿠드롱의 샷이 빛났다. 1이닝 12연속 득점과 3이닝 연속 3득점으로 카시도코스타스-김병호조를 15:0 으로 셧아웃시키며 11게임 무패로 선두를 질주하던 TS-JDX에게 일격을 가했다.

쿠드롱, 복식 첫 '퍼펙트 스코어15-0'. TS-JDX 12게임만에 첫 패. - PBA팀리그 3라운드

TS-JDX는 여자개인 1위 이미래마저 차유람에게 연패하며 무너져 1-4로 패배, 12게임만에 패전을 경험했다.

웰뱅피닉스의 쿠드롱은 절대강자다운 절정의 샷감각을 선보였다. 쿠드롱은 21일 빛마루 방송지원센터에서 열린 2020-2021 PBA팀리그 3라운드 이틀째 남자복식 경기에서 위메즈와 짝을 이뤄 3이닝만에 카시도코스타스-김병호조를 눌렀다.

첫 큐에서 뱅크샷 2개를 포함, 12연속득점하며 강하게 밀어붙인 쿠드롱은 자신의 차례가 돌아온 3이닝에서 남은 3점을 채워 경기를 마무리했다.


위마즈는 한편이긴 했지만 1점도 올리지 못했고 카시도코스타스와 김병호도 한차례씩 공격기회를 가졌으나 역시 득점하지 못했다. 복식에서 한 선수가 전체 점수를 다 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쿠드롱은 그러나 3세트 남단식에선 김남수에게 12-15로 패했다. 하지만 1세트의 대단한 기세을 등에 업은 웰뱅은 차유람이 여단식과 혼복(위마즈)을 잡고 서현민이 하이런 8점을 기록하며 모랄레스를 15:1로 제압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모랄레스는 시작부터 5이닝 연속 공타를 날린 후 6이닝에서 겨우 1점을 따 0패를 모면했다.


1라운드 1위, 2라운드 2위였던 신한알파스는 김가영을 비롯 팀원 전체의 부진속에 연패를 기록하며 하위권으로 떨어졌다.

[이신재 마니아리포트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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