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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페르난데스, 메이저리그 복귀냐, 일본 진출이냐...미 매체 "KBO에서 마법같은 시즌 보내고 있어" 극찬

2020-10-21 10:04

호세 페르난데스의 호쾌한 타격.[연합뉴스 자료사진]
호세 페르난데스의 호쾌한 타격.[연합뉴스 자료사진]
두산 베어스의 외국인 타자 호세 페르난데스(32)가 행복한 비명을 지를 수 있게 됐다.

메이저리그와 일본 프로야구로부터 ‘러브콜’을 받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기 때문이다.

미국의 ‘콜투더펜닷컴(calltothepen.com)은 최근 페르난데스의 활약상을 조명하면서 “(그가) 마법 같은 해를 보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특히, 페르난데스가 한 시즌 0.330의 타율과 20홈런, 100득점, 200안타를 기록하는 최초의 라틴계 출신 타자가 될 수 있다고 소개했다.

200안타는 2014년 키움 히어로즈의 서건창 이후 역대 2번째가 된다고 부연했다.

페르난데스는 지난 시즌 197안타를 쳐 201안타 기록을 갖고 있는 서건창을 넘어서지는 못했지만, 외국인 선수로는 한 시즌 최다 안타 기록을 세웠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페르난데스는 21일 현재 0.344의 타율과 194개의 안타를 기록 중이다. 20개의 홈런을 쳤고, 102개를 타점을 올렸다.

이 매체는 또 페르난데스가 장타율, OBP, OPS 등에서 톱10 안에 드는 등 강력한 공격력을 뽐내며 두산의 핵심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고 전했다.

페르난데스는 지난 2018년 LA 에인절스에서 36경기에 나서 0.267의 타율과 2개의 홈런, 타점 11개를 기록한 바 있다.

이 매체는 이어 페르난데스의 2년 연속 ’무결점 시즌‘이 메이저리그 복귀로 이어질 수 있을지에 관심을 보였다. 또 일본 프로야구가 그에게 매력을 느낄 수도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어떤 일이 발생하든, 페르난데스의 미래는 밝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 두산 유니폼을 입은 페르난데스는 144경기에 나와 타율 0.344, 홈런 15개, 타점 88개를 기록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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