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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영, ‘혼복 천적’ 블루원에 치욕의 3연패-블루원 짜릿한 역전승-PBA팀리그 3라운드

2020-10-20 21:36

김가영과 블루원엔젤스와의 혼합복식 천적관계가 더욱 깊어졌다. 신한알파스의 김가영은 김갑선을 앞세운 블루원의 혼합복식조(20일 빛마루 방송지원센터)에게 또 5:15로 패배, 설욕에 실패했다.

김가영, ‘혼복 천적’ 블루원에 치욕의 3연패-블루원 짜릿한 역전승-PBA팀리그 3라운드


블루원엔젤스는 유독 신한알파스에겐 강하다. 2라운드까지 1승4패5무이나 신한에겐 1무1패로 아주 뒤처지지는 않는다. 그 이유 중 하나가 혼합복식에서의 강세. 1라운드에선 사파타-서한솔조로 신정주-김가영조를 눌렀고 2라운드에선 최원준-김갑선조로 오성욱-김가영조를 잡았다.

세 번째 대결은 최원준-김갑선 대 신정주-김가영조. 신한에겐 공도 잘 서지 않았지만 신정주, 김가영은 평소 실력대로 치지 못했다. 반면 여단식에서 김가영을 11:7로 꺾은 김갑선은 상당히 어려운 뱅크샷을 성공시키는 등 최상의 컨디션을 보이며 손쉽게 경기를 가져갔다.

블루원은 여자단식과 혼합복식의 승리로 신한을 4-2로 누르며 2승째를 올렸다.

김가영은 충격의 2패로 여자 개인 선두에서 다소 멀어졌으나 TS-JDX의 이미래는 크라운해태전 단식, 혼복전에서 강지은을 두 번 모두 꺾고 2승을 더하며 선두를 질주했다. 이미래는 16승6패로 12승10패의 김가영을 한참 따돌렸다.

[이신재 마니아리포트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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