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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빙 '최강' 김수지, 올해 첫대회 1m 스프링 金

2020-10-20 20:44

제10회 김천 전국수영대회 다이빙 여자 일반부 1m 스프링보드에서 우승한 김수지.[대한수영연맹 제공]
제10회 김천 전국수영대회 다이빙 여자 일반부 1m 스프링보드에서 우승한 김수지.[대한수영연맹 제공]
한국 다이빙 ‘최강’ 김수지(22·울산시청)는 건재했다.

김수지는 20일 경북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제10회 김천 전국수영대회 마지막 날 다이빙 여자 일반부 1m 스프링보드에서 251.45점으로 우승했다.

광주광역시체육회의 권하림(240.05점)과 정다연(234.05)이 김수지에 이어 2, 3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올해 처음이자 지난해 10월 전국체전 이후 1년 만에 열린 전국수영대회다.

코로나19 때문에 3개월 동안 입수를 못 했다는 김수지는 경기 후 대한수영연맹을 통해 “대회장에 와서 잠깐 연습하고 뛰어야 했기에 '즐기자' 생각하고 경기했는데 생각보다 잘 됐다”라고 밝혔다.

지난해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1m 스프링보드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어 한국 다이빙 사상 세계선수권대회 첫 메달리스트가 된 김수지는 “지상 훈련이나 웨이트 트레이닝은 꾸준히 해왔지만 아무래도 다이빙을 오랜만에 하니 몸이 조금 아프다. 관리를 잘해 (다음 달 열릴)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좋은 성적을 내겠다”라고 덧붙였다.

여자 고등부 플랫폼에서는 김서연(인천체고)이 213.4점으로 우승해 3m 스프링보드에 이어 대회 2관왕에 올랐다.

남자 고등부 3m 스프링보드 우승은 국가대표 후보선수 출신 정동민(인천체고, 371.25점)의 몫이었다.

아티스틱 스위밍 여자 고등부 솔로에서는 동광고 3학년 김준희(151.8500점)와 2학년 이가빈(149.3826점)이 1, 2위를 나눠 가졌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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