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손의 달인’ 카시도코스타스(TS·JDX)는 20일 빛마루 방송지원센터에서 재개된 2020-2021 PBA팀리그 3라운드 첫 날 첫 경기 5세트 남단식에서 김재근(크라운해태 라온)에게 14:15로 게임을 내주며 팀리그 첫 경기서 패했다.
카시도코스타스는 경기를 계속 리드하며 14점에 먼저 도달했으나 3연속 공타를 날려 역전패했다. 카시도코스타스는 지난 4일 끝난 쿠드롱과의 PBA추석대전 결승 1세트를 14점에 묶여 내주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그러나 소속팀 TS·JDX는 마지막 6세트를 정경섭이 4-2로 가져온 덕분에 11경기 무패행진(6승5무)을 이어갔다.
김재근 계속된 불운으로 끌려 다녔으나 막판 힘을 모아 하이런 6점을 기록, 경기를 뒤집었다.
TS·JDX 이미래는 단식과 혼합복식에서 모두 승리했다. 이미래는 단식에서 강지은을 11:2로 손쉽게 제압했으나 김남수와 짝을 이룬 혼복에선 애를 먹었다. 하지만 세트포인트를 빼내 결국 15:14로 이겨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미래는 혼합복식 4연승 행진중으로 혼합복식 11경기에서 9승2패를 기록하고 있다. 2패는 신한알파스의 김가영-마민캄조에게 당한 것으로 이 둘은 23일 다시 한번 격돌한다.
[이신재 마니아리포트 기자/20manc@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