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4년만에 독일 무대로 돌아 온 추포모팅, 뮌헨 데뷔전 멀티골로 장식…팀은 포칼 2라운드 진출

2020-10-16 21:42

에리크 막심 추포모팅 <br />[EPA=연합뉴스 자료사진]<br />
에리크 막심 추포모팅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파리 생제르맹(프랑스·PSG)에서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에리크 막심 추포모팅(31)이 뮌헨에서의 첫 공식 경기에서 멀티 골을 작성했다.

추포모팅은 16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FC 뒤렌(5부)과 2020-2021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1라운드(64강) 경기에서 두 골을 터트려 팀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포칼 최다 우승팀이자 최근 두 시즌 연속 대회 우승 트로피를 거머쥔 뮌헨은 1라운드에서 가볍게 상대를 제압하고 기분 좋게 2라운드에 진출했다.

당초 두 팀의 경기는 지난달 열릴 예정이었으나 뮌헨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치르는 등 지난 시즌을 늦게 마치면서, 이날 경기를 치렀다.

추포모팅은 팀의 모든 득점에 관여하며 '원맨쇼'를 펼쳤다.

선발로 출전한 그는 전반 24분 페널티 박스 안으로 쇄도하며 부나 사르의 패스를 왼발로 밀어 넣어 결승 골을 뽑아냈다.

12분 뒤에는 페널티 지역에서 상대 수비와 충돌해 넘어지면서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토마스 뮐러가 키커로 나서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30분 추포모팅은 페널티 아크 안에서 날린 날카로운 오른발 슈팅으로 쐐기 골까지 뽑아냈다.

2016-2017년 이후 4년 만에 독일 무대로 돌아온 그는 이날 뮌헨의 승리를 이끌며 새 시즌을 기분 좋게 시작했다.

독일 함부르크와 뉘른베르크, 마인츠, 샬케 등을 거친 그는 2017-2018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토크 시티에서 한 시즌을 보냈다.

2018-2019시즌에는 PSG로 이적해 2시즌 동안 정규리그 31경기에서 6골을 기록했고 이달 뮌헨 유니폼을 입고 분데스리가로 복귀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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