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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괴물' MVP 아데토쿤보의 이적 소문.....밀워키 잔류냐, 댈러스 등 타팀 이적이냐

2020-10-15 15:16

지난 시즌에 이어 올 시즌 MVP를 거머쥔 NBA 밀워키 벅스의 괴물 지아니스 아데토쿤보.
지난 시즌에 이어 올 시즌 MVP를 거머쥔 NBA 밀워키 벅스의 괴물 지아니스 아데토쿤보.
미국프로농구(NBA) 시즌이 끝나자마자 올 시즌 MVP 지아니스 아데토쿤보(26, 밀워키 벅스) 이적 소문이 파다하게 퍼지고 있다.
15일 미국경제전문지 포브스에 따르면 트레이드와 자유계약 거래가 이루어지는 NBA 시즌 오프 시장에서 최대의 선수는 단연 아데토쿤보로 모아지고 있다. 그는 지난 수년간 시즌오프만 되면 거취 여부가 주목을 받았다. 관심사항은 밀워키를 떠나 어느 팀으로 가는 지의 여부이다.
NBA 전문가들은 마이애미 히트,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 토론토 랩터스 등을 그의 행선지로 꼽고 있다. 하지만 ESPN에서 NBA를 취재하는 브라이언 원드호스트 기자는 14일 '더 점프' 프로그램에서 "댈러스 매버릭스가 아데토쿤보를 가장 원하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윈드호스트 기자의 얘기처럼 된다면 댈러스 매버릭스는 루키 돈치치(21), 포르 징기스(25)와 함께 아데토쿤보로 무장해 단숨에 NBA를 평정할만한 막강 전력을 갖추게 될 수 있다.
지난 해에 이어 MVP 2연패를 차지한 아데토쿤보는 2012년 자유계약선수 신분이 된다. 아직 밀워키와는 1년여의 계약기간이 남아 있다. 2017년 밀워키와 4년 1억 달러로 계약을 체결했다. 내년 2020-21 시즌에는 2750만 달러를 벌 수 있다. 만약 그가 밀워키에 남기를 선택한다면, 현재보다 훨씬 많은 금액의 돈을 챙길 수 있을 것이다.
현재 밀워키는 아데토쿤보에게 팀 전체 연봉 상한선의 35%에 달하는 슈퍼맥스 계약을 제안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계약은 업데이트된 연봉 상한 수치를 기준으로 5년간 2억2000만~2억5000만 달러로 추산된다. 댈러스 매버릭스와 같은 다른 팀들은 그에게 겨우 1억 5천만 달러에서 1억 7천만 달러 사이의 4년 계약을 제공할 것으로 보여 그가 댈러스로 가는 것은 쉽지 않다는게 대체적인 분석이다. 댈러스는 이미 포르 징기스와 루키 돈치치에게 최대 연봉을 주고 있다.
현재 NBA는 시작 일정은 물론 자유계약제 날짜도 잡지 못하고 있는 등 전반적인 일정이 유동적이다. 이 문제는 선수 노조와 NBA측 사이에 협의가 있어야 한다.

[김학수 마니아리포트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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