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명은 14일 빌리어즈TV 스튜디오에서 열린 민테이블 PBA드림투어 4강전에서 최경준을 3-1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정해명은 1세트에서 하이런 12점을 기록하며 15:2로 승리한 후 2세트를 6-15로 내주었다. 그러나 급성장한 실력자답게 3세트를 15:4, 4세트를 15-8로 마무리했다.
김동석은 김태융과 힘든 싸움을 벌였다. 김동석은 몸이 풀리지 않은 듯 1세트를 9:15로 졌고 3세트도 3:15로 내줬다. 1, 3세트를 지면 보통 패하지만 김동석은 짝수판에서 한큐에 5~6점대의 하이런을 기록하며 역전승을 거두었다.
정해명은 2세트를 15:6, 4세트를 15:4로 잡으며 균형을 맞춘 후 마지막 5세트를 11:7로 마무리했다.
이번 드림투어에는 256명의 경쟁자가 출전, 1부리그행을 노렸다. 김동석와 정해명은 4차례의 서바이벌전과 3차례의 세트경기를 모두 통과, PBA 등용문에 올랐다.
[이신재 마니아리포트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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