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노르웨이, 네이션스리그서 루마니아 4-0 대파...홀란 '해트트릭'

2020-10-12 09:45

해트트릭 달성한 엘링 홀란[AP=연합뉴스 자료사진]
해트트릭 달성한 엘링 홀란[AP=연합뉴스 자료사진]
노르웨이가 엘링 홀란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루마니아를 완파했다.

노르웨이는 12일(한국시간) 노르웨이 오슬로의 울레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시즌 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B 조별리그 1조 3차전에서 세골을 몰아친 홀란의 활약을 앞세워 루마니아를 4-0으로 제압했다.

노르웨이는 조 선두 오스트리아와 함께 승점 6(2승 1패)을 기록했고, 루마니아는 승점 4(1승 1무 1패)로 조 3위에 자리했다.

전반 13분 노르웨이가 홀란의 선제 결승 골로 리드를 잡았다.

마르틴 외데고르가 하프 서클 부근에서 찔러준 패스를 홀란이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마무리했다.

홀란은 앞선 조별리그 2경기에 이어 3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했다.

전반 39분에는 알렉산데르 쇠를로트가 골 지역 왼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 골을 작성해 격차를 벌렸다.

후반에도 노르웨이의 공세가 이어졌다.

후반 18분 외데고르의 패스를 홀란이 골 지역 오른쪽에서 왼발로 차 넣었고, 홀란은 10분 뒤 페널티 지역 정면에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네이션스리그 조별리그 3경기에서 6골을 올린 그가 A매치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노르웨이는 2018년 9월 불가리아에 1-0으로 패한 이후 A매치 18경기에서 모두 득점을 기록했다.

리그A 3조에서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침묵한 포르투갈이 프랑스와 0-0으로 비겼다.

프랑스 역시 올리비에 지루와 앙투안 그리즈만, 킬리안 음바페가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했다.

전반 23분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시도한 호날두의 슈팅이 프랑스 수비벽에 막혔고, 전반 32분 그리즈만의 왼발 슈팅은 포르투갈 골키퍼가 막아냈다.

포르투갈은 후반 28분 페페의 헤딩 슛이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았다.

후반 46분에는 호날두가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강력한 왼발 슈팅을 시도했으나 프랑스 골키퍼 위고 요리스의 선방에 막혔다.

리그A 2조에 속한 잉글랜드는 벨기에에 2-1로 역전승했다.

벨기에가 전반 16분 로멜루 루카쿠의 페널티킥 골로 리드를 잡았으나 전반 39분 잉글랜드는 마커스 래시퍼드의 페널티킥 골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후반 19분에 메이슨 마운트가 오른발 슈팅으로 역전 골을 뽑아내면서 잉글랜드의 승리를 결정지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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