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카풀 대신 비행기풀' 메시, 아르헨티나 대표팀 동료 위해 개인 제트기 자리 내줘 ....코로나19 위험 속에 대인 풍모 과시

2020-10-08 10:18

아르헨티나 대표팀의 메시 <br />[AFP=연합뉴스]<br />
아르헨티나 대표팀의 메시
[AFP=연합뉴스]
'카풀 대신 비행기풀'
'슈퍼스타'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험 속에서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 소집에 응하는 동료들을 위해 자신의 초호화 제트기를 내줬다.

영국 대중지 '더 선'은 8일(이하 한국시간) 이런 메시의 '대인배적 풍모'를 소개했다.


아르헨티나 대표팀은 오는 9일과 14일 에콰도르, 볼리비아를 상대로 2022 카타르월드컵 남미 예선 1, 2차전을 치른다.

메시를 비롯해 유럽에서 뛰는 대표선수들은 대서양을 건너 고국으로 돌아가야 하는 상황이었다.

코로나19 감염 위험성이 여전한 상황에서 일반 항공편으로 이동하는 건 선수들에게 달갑지 않은 일이었다.


개인 제트기를 가진 메시는 동료들에게 '카풀'이 아닌 '비행기 풀'을 제안했다.

파울로 디발라(유벤투스), 후안 포이스(토트넘), 마르코스 아쿠나, 루카스 오캄포스(이상 세비야), 니콜라스 오타멘디(벤피카) 등 유럽 곳곳에서 뛰는 동료들은 메시 덕에 그의 제트기를 타고 마음 편히 아르헨티나에 도착했다.

메시는 2018년 가격이 180억원에 달하는 개인용 제트기 '걸프스트림V'를 리스해 애용하고 있다.

이는 침대처럼 눕힐 수 있는 좌석 16개와 화장실 2개에 부엌까지 완비돼있는 호화 여객기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